미국 서부 여행 0428 & 0429_Powel St-피셔맨스워프-트윈픽스(4/28~5/6)

SF MOMA 미술관을 나와서 저녁을 묵고 우리가 향한 곳은 샌프란시스코 방문하면 누구나 가는 Fisherman's Wharf! 

아! 그리고 SF MOMA에 대한 시선은 극히 주관적이니 혹자는 아주 맘에 들 수도 있어여. 난 Tate modern 이나 파리에 뽕비투센터랑 비교했을때 전율이나 그런것들이 덜했다는 것과 다소 지루했다는 건데 이건 정말 주관적인거라... 

다시 돌아와서, 우리는 피셔맨스워프로 가기위해 다시 유니언스퀘어로 와서 케이블카를 타보길 했다. 샌프란시스코 교통은 시티투어버스나 바트, 우버 등등 인원수나 취향에 따라 골라타면 되지만 그래도 케이블카는 타이져. 샌프란시스코 상장인데여. 

자자 고고!! 저렇게 기사님이 종착역에서 수동으로 레버를 돌려줘여. 

저 장면 보려고 다들 구경하고 사진찍고 ㅎㅎ 

이제 우리 케이블카 온다. 여기가 Powel Street인데 주로 여기서 많이 타서 피셔맨스워프까지 가는듯여. 

가는데 중간중간 오르막도 많고 이런동네 저런동네 거쳐서 가다보니깐 눈요기도 많다 좋구나 에헤리디야

탔다, 근데 멍충이 실내에 탔네 죠 앞에 바람 맞을 수 있는데 타고 싶었는데 ㅠㅠ 

죠기 앞에 보이죠? 저렇게 오르막이 엄청 많아여

한참을 부르르르릉 가다보면 도착을 하는데 도착하니깐 이렇게 텅빈 케이블카가 주차되어 있더라긔여

다들 찰칵찰칵 ㅋㅋ 실내로 들어가지 말고 날씨좋으면 죠기 나무로된 의자에 앉아여!! 

피셔맨스 워프네여 드뎌 꺄아 

근데여 저기여 좀 비켜주실래여 뚱땡씨 저는 그 간판을 풀샷으로 찍고 싶은데여 

하지만 말도 몬하고 소심하게 걍 속으로 나와라 임마!! 

해질녘이라 주택가들이 뭔가 평화로워 보인다. 죠기 어딘가 한달만 살고싶네에~

대략 분위기는 이러하다. 

항구니깐 갈매기는 기본이요 큰 배들 해산물가게 이쁜언니들 멋진 오빠야들 커플들 어른들 아이들 어르신들 누구나 많다. 

그냥 다들 행복해보인다. 우리두여 행복했어여 

이렇게 시장도 있고 해산물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있고 기념품가게도 있고 중간중간 버스킹도 있고 저 동네 진짜 매력있다. 

이제 묵어야징 해산무우우울

여긴 드레스코드가 있다. 

여자든 남자든 무조건 나비넥타이에 셔츠를 입어야한다. 

이 렇 게 

ㅋㅋ저런 앞치마를 주는데 심지어 뒤에서 묶어줘 ㅋㅋㅋㅋㅋㅋ근데 하나도 안 야릇해 ㅋㅋㅋㅋㅋ

자자 묵을거 천지~

데코레이션 봐 딱 여긴 게집이야 하네 ㅋㅋㅋ

게가 거미마냥 매달려있는 깜찍한 데코 

맛있었다. 이제 야경보러가쟈 

어디로? 트윈픽스로 ㅋㅋ 

머타고? 우버타고 

우버를 탔다 맥주 탓일까 너무 졸려서 떡실신 

근데 친절한 우버기사님 코골며 자는 나를 굳이굳이 불러서 의자 뒤로 젖히고 자라고 ㅋㅋ 고맙습니다. 친절하셨어여 별점 다섯개 드려여 

트윈픽스다 드뎌! 여기 멀다. 걸어서는 못 올라온다. 다들 우버타고가여. 아님 렌트카로 

걸어서는 극기훈련일듯여 

근데 야경 진짜 이쁘다 낮에와도 황홀하겠네여 여기는. 

근데 너무 춥다. 정말 옆에 동무들하고 자동으로 끌어안게되는 강추위 

여기서 카메라에 백분의 일도 담지 못했지만 그래도 보시져 

헐 어찌 사진이 저따구인거냐. 

수전증 손고자 개손쟁이야 ㅠㅠㅠ 

그래도 파노라마로라도 봐여. 진짜 못찍었다 ㅋㅋㅋ 

현실은 정말 아름답고 여러 사람 생각나고 그래여. 

춥다추워 이제 집에가쟈 

우버 다시 불러 롸잇나우

집에 갑니다. 많이 늦었네여. 

가서 이만 잘게여. Advill 묵고 자야져 전 감기환자니까여. 

근데 오늘 정말 못참고 술 묵었네여. 

내일 어케될까여?

미리 예고하자면 일정 망쳐버려여. 

내일 금문교 자전거로 썡썡 달리려고 했는데 과연했을까여. 아니 할 수 있었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