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4번째 날! (4th day in Paris)
어린이를 동행하고 파리 여행을 갔을 경우, 에펠탑도 좋고 개선문도 좋고 나폴레옹 관이 있는 앵발리드도 좋지만 라비레트 과학관(La Villette)도 추천이다. 자세한 입장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길 바라며. (http://www.cite-sciences.fr/english/indexFLASH.htm). 가는 법은 메트로 7호선 Porte de la Villette역
들어가면 이렇게 생겼음.
마구마구 돌아댕기다 보면 이런 표지한도 한눈에 보이고. 참고로 표지판이나 싸인만 보면 환장하는 본인 +_+
아! 그리고 음향 관련 마구 들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추가금 내면 어린이들 각종 실험하고 기구타고 이런것도 있으니 한번 가보시길요. 단 어린이 동반자만. 난 정말 심심해서 무료와이파이만 즐기고 있었던 기억이..
여기서 나와서 파리에서 정말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로 고고 . 메트로 11호선 Rambuteau역에서 내리자. 퐁피투 센터는 정말 추억의 장소인데 2004년 혼자 파리 왔을때 저 신기한 말도 안되는 건축물이 너무 좋아서 밖에 분수에 앉아서 한참을 입벌리고 바라봤었다. 그 앞에 분수도 정말 유쾌한데 여전히 똑같은 모양과 조형의 분수가 마구 뿜어져 나오고 있더라. 정말 안변한다. 그래서 좋다. 참고로 퐁피투 센터는 영국의 건축가인 로져스경이 설계한 건물이고 로저스경의 설계사무소가 우리나라 여의도에 한참 공사중이다 중단된 Parc.1을 설계하였다. 개인적으로 Parc.1이 빨리 완성되었으면 좋겠다. 내겐 눈물의 건물이 될터이지만ㅎㅎ
자, 이제 퐁피두 센터 가기 전 분수대 부터!!
여전히 저긴 혼자 빵 먹는 여자들이 많다. 지난날의 파리를 혼자 갔던 우리 처럼ㅋㅋ
이제 입장!
들어가면 바로 우리를 맞아주는 각국의 언어로 써 있는 Open!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분필과 책생이 있던 방
점점 썩어가고 죽어가고 있는 지구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지구본 (환경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고 말고요)
호방모양 부엌. (호박 마차를 본 딴 것인가) 뚜껑닫고 자고 싶은 부엌이다.
꼭대기에서 바라 본 파리 시내. 파리는 위에서 봐야 더 이쁘다. 쉐입이 이쁜 너란 여자, Paris.
오늘은 여기까지, 퐁피두 센터는 미술을 잘 몰라도 그냥 재밌는 곳이다. 내 맘대로 느끼고 내 맘대로 해석해도 괜찮을 수 있는 곳. 런던에 tate modern 이 있다면 파리는 퐁피두 센터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내 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