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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유럽여행 /7/8~7/11 Lake District

Lake Districts_Grange-over-sands

드디어 복잡하고 정신없던 파리를 벗어나서 영국의 시골 마을 , Lake District 마을 중 하나인 Grange-over-sands 도착! 역으로 주인인 Sara가 나왔다. 엄청 키크고 친절한 영국발음이 핫한 아줌마. 집 마당엔 트램블린과 테이블이 있고 멀리 호수뷰가 펼쳐진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집으로 커다란 영국식 주택에 작은 방을 호텔 처럼 꾸며놓고 침실과 화장실이 함께 단독으로 제공된다.

마을의 구할이 칠팔십대 노인인듯한 작은마을, 제대로 휴식이다 소똥냄새가 싫지않고 구수한거보니 태생이 컨츄리스딸인가보다. 파리에 오줌내보단 훨씬 낫다.

런던 킹스크로스 역에서 Lancaster 로 와서 다시 한번 기차를 갈아타고 15분 정도 가면 이 마을이 나온다. 동양인은 찾아보기 힘든 동네인것 같다. 놀이터에서 한번 영국인아줌마와 중국인 아자씨 부부가 애들과 놀고 있는 것을 본게 전부다. 자전거를 빌려서 탈려고 했으나 길이 언덕이 많아서 끌고 다닐 일이 더 많을것 같아서 보류. 오늘은 동네 산책, 역 근처 호수 구경, 나름번화가 맛집이었던 우연히 간 식당 at home 에서 늦은 점심과 나는 낮술을 언니는 후식으로 케잌과 커피까지 하고 6살 조카때문에 (누구 유전자인지 책벌레) 동네 도서관에 들렸다가 집으로 왔다. 그냥 한적하게 쉬며 좋은 공기, 햇살 맞으며 지내기엔 딱 인거같다. 여기서 2박 후 낼은 바로 Lake districts 의 꽃이라 불리는 Windmere에 입성하는 날!!

낼은 Windmere->Grassmere->Ambleside->Keswick 까지 버스로 둘러볼 예정, 기대하시라 후후후